아이패드 프로 5세대 12.9 사용기 - 언박싱은 언제?

1. 기다림

 

두근 두근 주문을 한 뒤 언제쯤 도착하실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것이 온라인 쇼핑이죠.

 

다른 배송은 솔직히 막 기다려 지지 않는데, 쿠팡은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 아닌 경우 익일에 배송이 되니깐 항상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이번 주문은 긴박한 상황에서 주문을 성공한 상황이라서 더욱 기다리게 되었어요.

 

2. 좌절

 

아침 출근 시간까지 혹시나 쿠팡님이 가져다 주지 않을까 기대했으나 주문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런지 도착예정 알림도 없는 것이었어요.

기대가 커서 그런가 출근할 때 까지 미적미적 대다가 와이프님이 크게 한소리 하는 바람에 시무룩 한 상태로 출근하게 되었어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꼭 이럴 때 출근 하고나면 눈 앞에서 아른아른 거리는건 저 혼자만 그런걸까요?

3.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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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다리던 나의 님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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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출근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도착해 버렸네요.

 

다들 아시죠?

 

이럴 때 더 일에 집중 안되고 초조해 진다는 것을요

퇴근시간은 또 왜이렇게 긴 건지 정말 혼돈 그 자체 였어요.

 

하지만, 직장인은 공감할 수 있을거에요.

 

점심 먹고 오후에 일좀 빡시게 하다보면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요.

 

아른 아른 거리는 내 님은 잠시 머리속에서 밀어두고 퇴근을 위해서 빡세게 일에 집중을 해보았죠.

 

4. 또 다시 좌절

 

호사다마 라고 했던가요...

 

빡일이 마무리 되어가면서 퇴근시간이 다가오는것을 느끼면서 기대감이 무럭무럭 솟고 있었는데...

 

왜 새로운 일이 펑펑 터지는지..

가뜩이나 계속 야근하다가 오늘은 어떻게든 빨리 퇴근할려고 했는데, 이렇게 또 야근을 해버렸네요.

 

5. 두근두근

 

그래도 어찌저찌 해서 퇴근을 해서 집에 도착했어요.

 

유부남님들!

 

혹시나 집에 도착해서 와이프님먼저 안찾고 물건먼저 찾으면 안되요!

 

물론 지금 당장은 물건이 우선순위이긴 하지만 와이프님을 화나게 하면 그 물건이 언제 사라질지 몰라요

 

드디어 도착한 아이패드 프로를 영접하는 시간이 찾아왔어요.

 

너무 흥분된 나머지 미처 사진도 못찍고 다 뜯어 버렸네요.

 

약 30분간 설정한다고 시간을 다 보냈지만 나름 알찬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