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IT 노동자 입니다.
처음 입문하였을 때에는
무조건 Windows !
두려울게 없는 초보 개발자 였었죠.
그러던 어느날
2014년에 iOS와 Android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앱 개발을 고객으로 부터 요청을 받아서 부랴부랴 회사에서 지원해준 맥미니를 통해서 OSX에 입문하게 되었어요.

그때 당시 제가 느낀 감정은
무슨 이런 거지같은 OS가 다있어
대표적으로 복사 붙여넣기 같은경우도 windows와 OSX은 사용하는 키가 좀 달라요... (설정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이 당시에는 초보 니깐 그런건 몰랐어요)
한영 전환도 다르니깐 정말 욕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런 상황에서 OSX가 매력적으로 느껴진 계기는 linux와 친해지게 되면서 였어요.
웹 개발을 진행하면서 프로그램 코딩은 windows에서 진행해도 무방하지만
대부분 배포는 linux 서버에 배포하게 되거든요.
대부분 주변의 초보 개발자는 개발만 하고 배포는 안한다고 들었지만,
저는 배포도 같이 담당하다 보니 linux 을 제어해야 될 일이 많아지게 되더라구요.
여기서 갑자기 linux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 OSX에서도 linux의 쉘과 거의 유사한 쉘을 사용하기 때문이에요.

linux 에서 사용하는 명령어를 osx 에서도 쓸수 있다? -> 어? 처음에는 좀 불편했는데 쓰다보니 나름 쓸만하네? -> linux 을 쓰는것도 나쁘지 않지만 OSX을 쓰면서 겸사겸사 iOS도 익혀볼까? -> 그럼 구매 각이지!
이런 의식의 흐름이 위험합니다...
당시 나온 모델 중 하나인 맥북에어를 그것도 CTO 옵션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가지고 놀려고 구매한 맥북에어인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가벼움과 빠른 반응속도 때문에 충격이 어마무시 했어요.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비싸긴 했지만 나름 큰마음 먹고 구매해서 잘 가지고 놀았죠
첫 입문이 된 맥북은 2021년에 새 주인에게 팔려갈 때 까지 저와 함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였어요.

고마웠어~ 새 주인이랑 잘 살아~
2번째 아이는 2018년도 출시된 맥미니 에요.
당시에 맥북과 맥미니 중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이었으나, 집에서만 사용할 아이라서 맥미니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또한 메모리 자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신형 이었기 때문에 CPU와 저장용량 CTO 만 주문한 뒤 메모리를 32 + 32 = 64 로 설정해서 잘 쓰고 있어요.
이 신형 맥미니의 유일한 단점은 핫팩이라는 점이죠... 고양이가 너무 좋아하는 온도에요
이 아이를 오래 써야되는데, 최근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구매하면서 M1 맥미니에 자꾸 눈길이 가네요.
더 이상의 충동구매는 막아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참고 있지만,
갑자기 폭주해서 신형을 구매할지도 몰라요.
오늘 하루도 잘 참았다
내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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